전북, 성남 꺾고 선두 승점 5점 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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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전북이 성남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북은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1대 0으로 이겨 2연승을 거둔 전북은, 인천과 득점 없이 비긴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쫓아 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2부리그 전남은 넉 달, 21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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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전북이 성남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김진수가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올리자, 바로우가 가볍게 뛰어올라 헤더 골을 터뜨렸습니다.
바로우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전북은 후반에도 몰아쳤지만 조규성의 중거리슛이 선방에 걸리고, 한교원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 골은 뽑지 못했습니다.
1대 0으로 이겨 2연승을 거둔 전북은, 인천과 득점 없이 비긴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쫓아 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포항은 수원을 2대 0으로 꺾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2부리그 전남은 넉 달, 21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발로텔리가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9분 안산 김선우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은 뒤 박인혁에게 패스를 내줘 선제골을 이끌었고, 전반 33분에는 중앙선 뒤에서부터 그림 같은 단독 돌파를 펼친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멋진 왼발슛을 터뜨렸습니다.
발로텔리가 후반에도 골키퍼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뽑으며 2골 도움 2개로 펄펄 날자, 김선우 골키퍼는 머리를 두드리며 자책했습니다.
7골을 몰아친 전남은 올 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 골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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