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만루홈런..NC, 3.5경기차 5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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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위 경쟁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6위 NC가 김주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5위 KIA에 세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여기서 현역 유일의 '토종 스위치 히터'인 NC 김주원이 삼성 원태인의 가운데 변화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뽑아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건우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4회에만 여섯 점을 뽑아낸 NC가 7대 2로 이겨 5위 KIA와 승차를 세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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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5위 경쟁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6위 NC가 김주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5위 KIA에 세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회 초 삼성 피렐라에게 시즌 25호 선제 투런 홈런을 내준 NC는 4회말 곧장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현역 유일의 '토종 스위치 히터'인 NC 김주원이 삼성 원태인의 가운데 변화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뽑아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건우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4회에만 여섯 점을 뽑아낸 NC가 7대 2로 이겨 5위 KIA와 승차를 세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KIA는 치명적인 실책에 발목을 잡혀 3연패에 빠졌습니다.
키움과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 호투하던 선발 놀린이 치명적인 1루 악송구로 노아웃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여기서 키움 송성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선발 요키시와 김선기, 마무리투수 김재웅이 팀 완봉승을 합작한 키움이 2대 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4위 KT를 한 경기 반 차로 따돌렸습니다.
선두 SSG는 선발 모리만도의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3대 1로 누르고 시즌 8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갈 길 바쁜 2위 LG는 두산 선발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5대 0으로 져 SSG와 승차가 다시 네 경기로 벌어졌습니다.
한화는 한국 무대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외국인 투수 페냐의 역투와, 터크먼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KT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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