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펄프가격 강세에 실적 전망 'UP'-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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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무림P&P(009580)가 지난 2분기 대보수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차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하고, 4분기에는 이익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흥국증권은 무림P&P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4.0% 늘어난 2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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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판가 상승에 환차익까지, 밸류 매력도 높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500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무림P&P(009580)가 지난 2분기 대보수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차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하고, 4분기에는 이익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면서 제지 및 펄프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흥국증권은 무림P&P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4.0% 늘어난 2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52.7% 증가해 2217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크게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4억 원과 288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59.8%, 180.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펄프가격의 급등에 따른 제지와 펄프 판가 상승과 수출 부문에서 환차익 등이 실적 회복의 주된 이유다. 박 연구원은 “펄프 강세에 따른 펄프와 제지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4분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펄프가격이 무림P&P 영업이익의 키팩터인데 톤당 720달러를 상회하면 펄프부문에서 흑자가 가능하고, 동시에 인쇄용지 부문의 수익성도 확대되는 구조다. 지난해 11월 톤당 655달러까지 하락했던 펄프가격은 이후 강세로 전환해 8월에 이어 9월에도 톤당 103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무림P&P의 실적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시작될 때”라며 올해 하반기 수익예상을 추가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하락으로 벨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만큼 하반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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