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빈♥손예진 열애 숨기려"..오윤아, 이정현 신혼여행 따라간 사연 "눈치 없었다" ('라스')

태유나 2022. 9.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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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눈치 없던 일화를 공개하며 절친 이정현과 손예진을 소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5회에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을 맞아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TMI 인간'으로 등극했다.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다른 게스트들이 이야기할 때도 끊임없이 리액션을 하고 말을 했기 때문. 이에 오윤아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기)에 실패한 적이 있다며 이민정, 손예진과 함께 이정현의 신혼여행을 따라간 것을 언급했다.

오윤아는 "이정현 씨가 결혼할 때 일본에 갈 건데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사명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해줬는데 눈치 없이 신혼여행을 따라간 게 됐다"고 밝혔다. 신혼여행 내내 함께했냐고 묻자 오윤아는 "이정현 부부 둘이서 하루 더 있었다"고 해명했다. 

살짝 눈치가 없었던 것 같다고 인정한 오윤아는 현지 숙소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데 신혼부부 옆에서 다 같이 기모노를 입고 식사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윤아는 "생각해 보니 그게 진짜 잘못된 것 같다"며 후회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어 오윤아는 손예진, 현빈과의 열애설도 언급했다. 그는 "어떤 선배가 '손예진 씨랑 현빈 씨랑 사귀더라'고 이야기하는데 혹시 이상한 소문이 퍼질까 봐 '언니 아니에요'라고 했다. 근데 남들 다 알고 있더라. 나 혼자만 계속"이라며 손예진이 현빈과 사귀는 것을 숨겨주려 일단 부인하고 봤던 눈치 없는 일화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부모님과 함께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는 오윤아. 그는 "코로나로 인해 입국에서부터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 입맛을 챙기기도 힘들더라. 재미있었는데 다녀온 후 2주 동안 아팠다. 멘탈이 나갔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발달 장애 아들 민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육아를 하면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냐고 묻자 "내가 상담받는 걸 안 좋아한다"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안 해줘서 애가 이렇게 됐다. 엄마가 이렇게 하셔야 한다' 등 내가 실수한 것처럼 얘기하더라. 당시엔 상담가가 아니어도 가르치려고 했다. 애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매달릴 때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 누군가 해하려는 게 아니라 표현 방식인데 '저리 가'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럼 아이도 똑같이 놀란다. 천사 같은 아이니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소식좌 산다라박은 평소 집에 있을 때는 바나나 하나를 나눠 먹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런 그도 입이 터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그는 “평생 38, 39㎏로 살았는데 '비디오스타'에서 김숙과 박나래를 만나 따라서 먹다가 인생 최대 몸무게 46㎏까지 쪄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포털사이트에 적힌 162㎝ 키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산다라박은 “어린 친구들이 저런 몸매를 가지려면 162㎝에 38㎏은 되어야 한다고 오해할까 봐”라며 “어린이 여러분 저 160㎝도 안 돼요"라고 밝혔다. 

최근 투애니원(2NE1) 멤버들과 7년 만에 완전체로 코첼라 무대에 섰던 산다라박은 그룹 해체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회사 내에서 해체라는 암시가 있긴 했다며 "'이제 우리 팬들 못 보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으로 산 인생이 7년 밖에 안되지만 그게 나 같다. 항상 인사할 때 '투애니원 보컬 다라입니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투애니원이라고 입 밖으로 내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때가 제일 어두운 몇 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나온 것을 보고 '2세대 죽지 않았어'라고 생각했다. 예전엔 데면데면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서 갔는데 이제는 많이 활동해줬으면 좋겠다"며 소녀시대를 응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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