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강한 선수 봐야 은퇴" 즐라탄의 여전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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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AC밀란)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보다 강한 선수를 만나면 은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나보다 강한 선수를 보지 못했다"라며 아직은 은퇴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특유의 자신감을 앞세워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축구계에서 가장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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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보다 강한 선수를 만나면 은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나보다 강한 선수를 보지 못했다”라며 아직은 은퇴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81년생으로 불혹을 넘긴 노장 공격수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재활 기간이 길어 2023년1월 중순은 지나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나이만 보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특유의 자신감을 앞세워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세리에A 23경기에 출전해 8골3도움을 기록했다.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AC밀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축구계에서 가장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은퇴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확실히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기말인 1999년 스웨덴 클럽 말뫼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아약스,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갤럭시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다시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무사히 재활을 마치고 다음해에 복귀하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프로 커리어 23년 차에 돌입하게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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