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생산자물가도 8%대 상승.. 오름폭은 두 달 연속 둔화

유병훈 기자 2022. 9. 15.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7%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1%포인트 이상 둔화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PPI 상승률도 7월(5.8%)보다는 다소 내려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퀸즈 지역의 한 마트. /우고운 기자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7%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1%포인트 이상 둔화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지난달 PPI는 전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PPI 상승률도 7월(5.8%)보다는 다소 내려갔다.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에너지 지수는 6% 떨어졌는데 이 중 휘발유 지수는 12.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장기화 공포를 불러일으킨 지 하루 만에 나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