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 U18 야구월드컵 6강 슈퍼라운드 진출..정대선 만루홈런 등 캐나다에 13-0, 6회 콜드게임승으로 오프닝라운드 1패 뒤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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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캐나다를 완파하고 1패 뒤 4연승으로 6강이 겨루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던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2 U18 야구월드컵(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캐나다와의 5차전에서 정대선(세광고)의 홈런 등 장단 10안타로 13-0, 6회 콜드케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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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던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2 U18 야구월드컵(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캐나다와의 5차전에서 정대선(세광고)의 홈런 등 장단 10안타로 13-0, 6회 콜드케임승했다. 당초 한국-캐나다전은 지난 10일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됐었다.
이미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0으로 눌러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던 한국은 5전 전승을 한 미국에 이어 4승1패, 조 2위로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또 B조에서는 대만이 일본을 9-2, 파나마를 10-6으로 연파하고 5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이 4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3위까지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는 A조에서 미국(5전승) 한국(4승1패) 네덜란드(3승2패), B조에서는 대만(5전승) 일본(4승1패) 멕시코(3승2패)가 각각 올랐다.
한국은 이날 선발 이진하(장충고)가 2이닝 동안 단 24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캐나다 타선을 봉쇄한 것을 시작으로 김정운(대구고·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신영우(경남고·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명근(라온고·1이닝 무안타 무실점)이 이어 던지면서 단 3안타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타선에서는 정대선이 6회 만루홈런을 날린 것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문현빈(북일고) 박한결(경북고) 김정민(경남고)이 각각 멀티히트를 날렸다.
한국은 1~2회를 무득점에 그친 뒤 3회 캐나다의 중계 플레이 실책으로 첫 득점을 올리고 4회에는 정대선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북일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선 뒤 6회초 정대선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캐나다의 잇단 실책과 밀어내기에다 마지막에는 정대선이 게임을 마무리하는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무려 11득점을 하며 콜드게임승을 완성시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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