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면설 심취해 우주로..로켓 추락으로 사망(라떼9)[결정적장면]

이슬기 2022. 9. 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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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면설에 심취한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9월 14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나는 괴짜다'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인구의 2%인 650만명이 믿고 있다는 '지구 평면설'을 증명하기 위해 나선 마이클 휴즈가 6위 '하늘로 올라간 사나이'로 소개됐다.

평범한 리무진 기사였던 그는 지구 평면설에 심취해 생업도 그만두고 직접 우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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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지구 평면설에 심취한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9월 14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나는 괴짜다’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인구의 2%인 650만명이 믿고 있다는 ‘지구 평면설’을 증명하기 위해 나선 마이클 휴즈가 6위 ‘하늘로 올라간 사나이’로 소개됐다.

평범한 리무진 기사였던 그는 지구 평면설에 심취해 생업도 그만두고 직접 우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로켓 만드는 법을 독학하고, 고물상에서 구한 폐선박 부품을 이용해 2014년 수제 로켓을 완성한 그는 첫 비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18년에는 약 2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증기 로켓이 상공 570m까지 올라가는 등 예상 밖의 선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세 번째 비행에서 로켓이 인근 사막에 추락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사연을 들은 김구라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보여줬던 성과들이 있었다. 열정은 대단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세븐도 “혼자서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 않나”라며 괴짜의 도전을 높이 샀다.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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