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연준, 금리 0.25%포인트 내려야"..디플레 걱정도

박정엽 기자 2022. 9. 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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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오히려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심각한 금리 인상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A major Fed rate hike risks deflation)"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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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금리 인상, 디플레이션 위험 초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오히려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서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 should the fed do)?’라는 질문을 받고 “드롭(drop) 0.25%”라고 답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이를 본 외신들은 머스크가 현재 미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머스크가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심각한 금리 인상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A major Fed rate hike risks deflation)”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정점을 지났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머스크는 이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연준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유력시된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1%포인트의 급격한 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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