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전 삼성 감독, WBC 전력분석팀 합류로 '본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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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전 삼성 감독이 전력분석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대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대표팀의 전력분석 업무를 돕기로 했다.
허 전 감독 영입과 함께 KBO는 전력분석팀을 가동해 본격적인 WBC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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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전 삼성 감독이 전력분석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대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대표팀의 전력분석 업무를 돕기로 했다.
'본업'으로의 복귀인 셈이다. 2019년 9월 전력분석팀장 출신으로 삼성 지휘봉을 잡은 허 전 감독은 올 시즌 초 13연패 등 최악의 부진 끝에 3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1일 삼성 구단을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휘봉을 내려 놓은 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허 전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재취업'으로 알려졌다.
허 전 감독 영입과 함께 KBO는 전력분석팀을 가동해 본격적인 WBC 체제에 돌입했다. 15일 김준기 전력분석팀장과 조범현 기술위원을 16일부터 A조 예선(독일ㆍ체코ㆍ스페인ㆍ프랑스ㆍ영국ㆍ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열리는 독일로 파견해 면밀한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A조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팀과 10월 파나마에서 열리는 B조 예선(파나마ㆍ니카라과ㆍ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파키스탄ㆍ뉴질랜드)을 통과한 2개 팀 등 4개 팀이 남은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한국은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해 B조에 속해 있으며 일본ㆍ호주ㆍ중국, 그리고 이 중 한 팀과 만난다.
KBO는 앞서 13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1차 엔트리 50명을 추렸다. 오는 11월 메이저리그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의 최종 엔트리 구성도 10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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