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모국 사랑' 대단한 발로텔리, 영어 능숙해도 브라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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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주포' 발로텔리가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1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에 기여한 발로텔리는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경기를 대비해서 이번 주 열심히 훈련했다. 꾸준히 훈련하면서 발전했고, 경기에 집중한 덕분에 최근 꾸준히 득점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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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전남 드래곤즈의 '주포' 발로텔리가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발로텔리는 남다른 '모국 사랑'도 증명했다.
전남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0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오던 전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승전보를 울리고, 지독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전남의 무승 탈출에 앞장선 건 발로텔리였다. 발로텔리는 최전방에서 마치 맹수처럼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고, 전남이 공을 잡으면 저돌적인 돌파로 안산의 수비를 흔들었다.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발로텔리는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장에 브라질어 통역을 전문으로 하는 관계자가 없었지만, 발로텔리는 기자회견을 처음부터 끝까지 브라질어로 꿋꿋하게 끌어갔다. 전남 관계자는 "사실 발로텔리는 영어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인터뷰 때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하겠단 뜻이 강하더라. 그래서 피지컬 코치가 오늘 깜짝 통역을 맡았다"라고 귀띔했다.
21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에 기여한 발로텔리는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경기를 대비해서 이번 주 열심히 훈련했다. 꾸준히 훈련하면서 발전했고, 경기에 집중한 덕분에 최근 꾸준히 득점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몰아넣기 능력'이 있는 발로텔리지만, 전남 소속으로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작년에 전남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오랜 기간 동안 오늘 같이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라고 운을 뗀 발로텔리는 "모처럼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해서 기쁘다. 선수들끼리 축하 인사를 나눈 뒤, 다음 경기를 잘 치르자고 다짐했다"라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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