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비수' 홀란드, "돌문은 나를 못막았어..중요한 건 팀 승리"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9. 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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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수비수 엘링 홀란드. Getty Images 코리아



맨테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드(22)가 팀의 승리를 강요했다.

홀란드의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전이 돼서야 득점포가 가동됐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터트렸다. 후반 11분 코너킥 후 이어진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19)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 흐름을 가져오며 존 스톤스(후반 35분)가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3분 뒤에는 홀란드가 수비 경합을 뚫고 주앙 칸셀루(28)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홀란드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국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게 바로 우리다. 우리는 이렇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마지막 25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칸셀루의 크로스는 좋았다.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라고 평했다.

이어 친정팀과 마주한 것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모든 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르트문트는 나늘 막지 못했다. 나는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그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에딘 테르지치(도르트문트) 감독은 나를 잘 알고 있어서 경기 내내 나를 막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꽤 확신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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