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우즈벡 도착..푸틴과도 회담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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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AFP 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이튿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과 함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도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하고, 제2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저녁 사마르칸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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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AFP 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이튿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과 함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도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하고, 제2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저녁 사마르칸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에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 등이 관계자들과 마중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 주석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양국 협력 심화 및 공동의 이익에 대한 지역 및 국제 문제 관련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관영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시 주석은 SCO 당사국들과 상하이 정신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앞서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도 만났다.
카자흐스탄에서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겁먹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전폭적 지지도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은 시 주석의 주력 인프라 사업 '일대일로' 주요 참여국이기도 하다.
시 주석의 이번 중앙아 순방과 SCO 정상회의 참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의 해외 방문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CO는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력 기구로, 서방의 유사 기구들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2001년 설립됐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6개국으로 시작한 이래 최근 들어 인도와 파키스탄이 정회원으로 합류해 8개국이 됐다.
즉, 이번 사마르칸트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물론,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미국의 대중 안보협의체 쿼드 참여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 자리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는 장면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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