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OTT들, 돈 보따리 들고 "G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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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 신드롬을 이끌어내고, 주연 이정재와 연출자 황동혁 감독에게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안기는 등 모두 6관왕을 차지하면서 그 뒤를 이을 케이(K)콘텐츠를 찾기 위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 파라마운트+, HBO맥스, 티빙, 웨이브 등이 다시 한번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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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K드라마 5500억 이상 투입
디즈니+는 K팝·예능 콘텐츠 발굴
파라마운트+, HBO맥스 상륙 채비
"세계 바이어들 한국으로 몰릴 것"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 신드롬을 이끌어내고, 주연 이정재와 연출자 황동혁 감독에게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안기는 등 모두 6관왕을 차지하면서 그 뒤를 이을 케이(K)콘텐츠를 찾기 위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 파라마운트+, HBO맥스, 티빙, 웨이브 등이 다시 한번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등에 나서고 있다.
●막대한 투자…OTT들의 색다른 시도 계속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파급력을 확인한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방영 판권을 다각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년 공개 목표로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에 착수했고, 드라마 내용을 토대로 한 리얼리티 콘텐츠도 선보인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오컬트 장르의 ‘지옥’ 등 해외시장에 친숙한 소재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또 다른 작품의 새로운 시리즈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지난해 55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도 한국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규모로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고 8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더 스테이지 LA’를 독점 공개했다. 예능 ‘핑크 라이’,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와 ‘카지노’ 등 올해 연말까지 5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HBO맥스는 각각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에 콘텐츠를 독점 공개하는 방식으로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양성 등 무기가 전성기 이룰 것 ”
한국 콘텐츠를 향한 다양한 플랫폼의 적극적인 러브콜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BCWW)에서도 입증됐다. BCWW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견본시로 인정받으며 올해에는 미국·일본·독일 등 34개국, 183개 기업, 68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8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렸다. 개최 3일 동안 4700만 달러(약 646억 원)의 상담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케이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드러냈다.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임교수는 BCWW를 통해 “문화근접성, 혼종성, 젊은 시대상을 대변하는 시각 등을 갖춘 한국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계속 선전할 경쟁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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