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범죄 혐의로 쫓겨난 그린우드..맨유 2군 명단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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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성범죄 문제로 큰 화제를 이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가 2군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그러던 가운데 맨유가 공식 스쿼드 명단에 그린우드를 포함된 사실이 밝혀졌다.
아직 맨유 리저브 명단에 그린우드가 포함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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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올해 초, 성범죄 문제로 큰 화제를 이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가 2군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그린우드는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유망주였다. 2019-20시즌 혜성 같은 등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고, 연령별 대표팀도 소화하면서 엘리트 커리어를 이어갔다. 맨유는 장래가 창창했던 그린우드에게 윙어를 상징하는 등번호 11번을 부여하면서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실력과 달리 개인 사생활에서 문제가 있었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필 포든과 함께 일반 여성 숙소에 몰래 출입했다가 적발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당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위반한 점도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올해 초,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해리엇 롭슨을 상대로 성폭행 및 살해 협박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맨유는 그린우드를 외면했다. 선수 신분을 무기한으로 정직하는 중징계를 부여했다. 현재 그린우드는 보석금을 내고 자택에서 거주 중이다. 최근 밝혀진 그린우드의 근황을 포착한 사진을 보면 과거 근육질 체격은 완전히 빠져 평범한 일반인이 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그린우드는 훈련장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음에도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주급 7만 5,000파운드(약 1억 2,000만 원)를 계속해서 지불하던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던 가운데 맨유가 공식 스쿼드 명단에 그린우드를 포함된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린우드가 클럽에서 징계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PL에 제출된 공식 스쿼드에 그린우드를 포함시켰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U-21 선수 목록에 포함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린우드의 유니폼을 구매할 수 없다. 그럼에도 지난 4월, 그린우드가 1군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당시 맨유는 “우리는 그린우드를 1월에 스쿼드에서 제외한 이후, 그의 프로필을 클럽 앱에서 제거했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하곤 했다.
아직 맨유 리저브 명단에 그린우드가 포함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단순 행정상 오류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매체는 “그린우드의 상황에 변화가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맨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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