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벽 수비로 나폴리 UCL 2연승 기여..평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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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팀은 3-0 깔끔한 승리를 거뒀고 김민재는 평점 7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레인저스와 나폴리는 14일 (현지시간)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라스파도리, 은돔벨레의 득점으로 3-0 승리, 리버풀전에 이어 조별리그 연승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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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김민재의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팀은 3-0 깔끔한 승리를 거뒀고 김민재는 평점 7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레인저스와 나폴리는 14일 (현지시간)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라스파도리, 은돔벨레의 득점으로 3-0 승리, 리버풀전에 이어 조별리그 연승을 유지했다. 반면 레인저스는 아약스전 패배에 이어 이번 2차전에서도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양 팀의 공방으로 채워진 전반전이 지나고 후반전에 들어 스코어의 균형이 깨졌다. 세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나폴리는 한 번의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레인저스는 제임스 샌즈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열 명으로 싸웠다. 마테오 폴리타노의 득점에 힘입은 나폴리는 경기 종료 직전 힘을 더 발휘했다. 교체 투입된 라스파도리, 은돔벨레의 득점이 터졌고 10명으로 싸운 레인저스는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수비로 레인저스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레인저스도 이를 의식하듯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를 향한 견제를 보였고 결국 이전과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레인저스의 퇴장 후 나폴리는 좀 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그 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엔 김민재-라흐마니 두 센터백의 안정적인 수비도 영향이 컸다. 이는 평가에서도 드러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나폴리의 수비 라인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다.
이번시즌 나폴리에서 순항 중인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5경기 2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라운드 몬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후 라치오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스페지아전을 제외하곤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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