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해수부, 태풍 힌남노 막은 '마산 차수벽' 18곳에 더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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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침수피해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해 낸 '마산항 차수벽'과 같은 방재시설이 전국 18개항에 추가로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언덕과 방호벽 등을 군산항과 부산남항 등 전국 18개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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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산항·부산남항 등에 방재언덕, 방호벽 설치
기후변화 심화…"강력한 재해안전망 대응 필요"
2031년까지 전국 16개항에 방재시설 마련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침수피해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해 낸 '마산항 차수벽'과 같은 방재시설이 전국 18개항에 추가로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언덕과 방호벽 등을 군산항과 부산남항 등 전국 18개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마산항 차수벽'은 경남 마산항 어시장 해안가를 따라 설치된 방재언덕과 기립식 방호벽(차수벽)으로 차수벽을 세우면 최고 5m 높이의 해일까지 막을 수 있다.
마산항 차수벽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92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이 같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마산시는 지난 5일 태풍 힌남노가 경남 지역을 관통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수벽을 세우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고, 이 덕분에 인명피해는 물론 침수 피해도 거의 입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11년 마산항을 비롯한 전국 25개항을 재해취약지구로 지정하고, 방재언덕과 방호벽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제1차 재해안전항만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제1차 재해안전항만구축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여수 광양항, 마산항, 군산 장항항, 장승포항, 삼척항, 삼천포 구항 등 전국 6개항에 방재언덕과 방호벽, 수직리프트게이트 등이 설치됐다.
해수부는 또 앞으로 군산항과 부산남항에 각각 436억원, 6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재언덕과 방호벽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제2차 재해안전항만구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해수면이 상승하고, 태풍 강도와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더욱 강력한 재해안전망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1년부터 재해취약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해수면 상승과 태풍 강도·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재해안전망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제2차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제2차 재해안전항만구축계획에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당진, 목포, 완도 등 16개항에 방재시설을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이 반영된다.
해수부는 제1·2차 재해안전항만구축계획에 따라 방재시설이 설치되면 침수 취약지역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1년부터 항만의 침수 취약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태풍 힌남노가 마산만을 지날 때 마산항 방재언덕 덕분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안전한 항만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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