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올 겨울 공급난 경고, 국제유가 2% 상승

박형기 기자 2022. 9. 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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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공급 우려로 2% 내외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94.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 겨울 공급난을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EA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하루 평균 70만 배럴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공급난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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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유가가 공급 우려로 2% 내외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 상승한 배럴당 89.2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94.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 겨울 공급난을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EA는 글로벌 경기 침체 심화와 중국 경제 위축으로 4분기 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일단 전망했다.

IEA는 그러나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치 못해 올 겨울 난방 목적의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EA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하루 평균 70만 배럴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공급난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일 70만 배럴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IEA의 이같은 경고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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