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철벽' 김민재, 수비수 최고 평점..어느새 클린 시트 3회

한유철 기자 2022. 9. 15. 0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김민재'했다.

오늘도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오늘 태클 1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 3회를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김민재'했다. 오늘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나폴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인저스에 3-0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나폴리는 2승(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1 위를 유지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최정예 구단을 내세웠다. 김민재-라흐마니 듀오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시메오네, 지옐린스키, 크바라츠헬리아, 폴리타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스팔레티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전반은 다소 어려웠다. 나폴리는 경기를 주도하긴 했지만, 좀처럼 레인저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간헐적으로 나온 유효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인저스도 수비만 하지 않았다. 빠른 공격수들을 통해 역습을 전개했고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실수 한 번이 흐름을 바꿨다. 후반 21분 박스 안에서 시도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바리시치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폴리타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그 때부터 분위기는 나폴리 쪽으로 넘어갔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레인저스를 압박했고 라스파도리와 은돔벨레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어느새 8경기 연속 무패다. 리그와 UCL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엔 스팔레티 감독의 용병술과 공격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비가 구축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오늘도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지아전에서 결장하며 체력 보충을 한 김민재는 역시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수비로 레인저스의 공격을 꽁꽁 묶었고 후반에는 직접 공을 몰고 나와 공격을 전개하는 등 빌드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어느새 클린 시트 3회다. 김민재는 오늘 태클 1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 3회를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이는 마리오 루이와 함께 수비수 최고 평점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