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4년간 6조 규모 군사원조 직접 지원법안 상원 소관위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향후 4년간 45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직접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대만정책법안이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수십년간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들인 대만에 대해 미국이 직접 지원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이 향후 4년간 45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직접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대만정책법안이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수십년간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들인 대만에 대해 미국이 직접 지원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지난 7월에도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전차 유지보수와 소형무기, 전투무기시스템 그리고 '현재와 미래 위협 대응 역량 강화' 등 명목으로 1억 800만 달러 상당의 무기를 사들인 바 있다.
이 같은 법안은 양안 충돌 위기 속 미국과 중국 간 긴장도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중국은 대만을 언젠가는 통일할 영토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1979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대만에 경제·군사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 대만의 독립을 명시적으로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으며 중국의 대만 침공시 참전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3년 집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치하 중국이 대만에 더 강경한 기조를 펴고 대만에도 차이잉원 민진당 정권이 들어서 양안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대만에 대해 광범위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경우 개입할 수 있다며 정책 선회를 시사하는 발언도 해온 터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으로 대만해협 무력충돌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