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저스틴 비버♥'뇌졸중' 헤일리 비버, 결혼 4주년 "가장 친한 친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28)와 아내 헤일리 비버(25)가 결혼 4주년을 맞았다.
저스틴 비버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의 행복한 기념식. 모든 면에서 나를 더 좋게 만들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부부는 누운 채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려견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2018년 9월 비밀리에 결혼한 두 사람은 이날 결혼 4주년을 맞았다.
헤일리 비버 역시 “당신과 결혼한지 4년.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썼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위기와 고통을 겪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3월 뇌졸중과 같은 증상을 포함한 위급한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헤일리는 “병원에선 뇌에 아주 작은 혈전을 앓아 산소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제 몸은 저절로 혈전을 통과했고 저는 몇 시간 안에 완전히 회복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이것은 제가 겪어본 것 중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지만, 저는 지금 집에 있고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저를 돌봐준 모든 놀라운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6월에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토론토, 워싱턴 DC, 뉴욕 공연 등을 취소했다.
이후 그는 의사, 가족과 상의 끝에 월드 투어를 재개하며 유럽으로 향했고, 이후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는 비버의 건강을 또 다시 악화시켰다.
그는 최근 2023년 3월까지로 예정돼 있던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의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각 예기치않은 병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두 부부는 서로 보살피고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저스틴 비버 인스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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