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해야죠"..이승우 사전에 '포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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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줬다.
수원FC 이승우(24) 사전에 포기란 없다.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이승우' 이름 석 자는 없었다.
이승우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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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또 한 번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이승우’ 이름 석 자는 없었다. 명단 발표 전까지 올시즌 11골로 득점 5위에 매겨졌던 그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머릿속에 이승우는 자리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에 대한 질문에 “뽑히지 않은 선수에 대한 언급은 어렵다. 현재 옵션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다. 기술적, 전술적인 판단으로 결정했다”고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명단 발표 소식을 들은 당일, 이승우는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정신적 충격이 클 법했지만, 문제없었다. 오히려 보란 듯이 훨훨 날았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이용이 넘긴 롱패스를 김천 최병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두 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팽팽했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46분 라스가 헤더로 떨군 공을 이승우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시즌 첫 멀티골이었다. 말 그대로 ‘무력시위’로 대표팀 탈락의 설움을 털어내는 듯 보였다.
이승우는 올시즌 국내로 복귀했다. 유럽에 몸담았던 지난 기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기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뒤따랐지만 기우였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짐은 동시에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으로 K리그를 누비고 있다.
그렇기에 대표팀 재승선에 희망을 품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 평가전 이후 대표팀과 연이 닿지 않았다. 올해 국내로 복귀해 기량을 뽐냈음에도 오는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승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그럼에도 감독과 선수는 ‘끝까지 간다’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이 100%로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3명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실망하지 말고 (승우에게) 끝까지 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우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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