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XC40 등 5개사 33개 차종 7만978대 리콜

박승주 기자 2022. 9. 1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7만97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XC40 등 9개 차종 5만8165대는 계기판에 표시되는 차량 속도가 실제 차량 속도보다 낮게 표시되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볼보 XC60.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7만97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XC40 등 9개 차종 5만8165대는 계기판에 표시되는 차량 속도가 실제 차량 속도보다 낮게 표시되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폴스타 2 Long range single motor 등 2개 차종 2410대도 같은 오류가 나타났다.

이에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6개 차종 5599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의 체결 불량으로 차량 진동에 의한 커넥터 체결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행 중 빗물 등이 커넥터로 유입되는 경우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A 220 Hatch 등 10개 차종 3974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공급호스와 흡기 파이프 간의 간섭으로 연료공급호스가 손상되고, 연료가 누유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EQB 300 4MATIC 126대(판매이전 포함)는 신고한 차량 제원(길이 및 축간거리)이 실제 차량 제원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6개 차종 및 A 220 Hatch 등 10개 차종은 오는 16일부터, EQB 300 4MATIC은 오는 2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제원 정정)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PACE D200 등 2개 차종 65대(판매이전 포함)는 방향지시등 작동 시 주황색 및 빨간색이 혼재돼 작동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1800 등 3개 이륜 차종 639대는 엔진 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데이터 간 간헐적 충돌에 의한 시동 유지 소프트웨어가 초기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엔진 점화와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par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