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원 줄이면 지원금 받는다..96개 대학 1.6만명 구조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의 96개 대학이 2025년까지 입학정원을 1만6197명 감축한다.
정부는 입학정원을 감축한 대학에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96개 대학은 순수 입학정원 감축분 1만2454명, 대학원 전환분 433명, 성인학습자 전환분 2337명, 모집유보분 973명 등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제출했다.
순수 입학정원 감축분 중에서 수도권 대학의 감축분은 1436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96개 대학이 2025년까지 입학정원을 1만6197명 감축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고려대 등 서울의 유명 사립대도 입학정원 감축에 동참했다. 정부는 입학정원을 감축한 대학에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교육부는 적정규모화 계획을 제출한 96개 대학에 1400억원 규모의 적정규모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2021년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에 지급한다.
적정규모화 계획은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한 233개 일반재정지원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96개 대학이 적정규모화 계획에 참여했다. 적정규모화 계획은 입학정원 감축, 학부·대학원 간 정원 조정,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전환 등을 포함한다.
96개 대학은 순수 입학정원 감축분 1만2454명, 대학원 전환분 433명, 성인학습자 전환분 2337명, 모집유보분 973명 등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제출했다. 순수 입학정원 감축분 중에서 수도권 대학의 감축분은 1436명이다.
가장 많은 지원금액을 받는 대학은 광주대(70억3600만원)다. 수도권 대학 중에선 대진대(60억3300만원), 단국대(11억3800만원), 한성대(7억4900만원), 고려대(7억4300만원), 루터대(7억4300만원) 순으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대학의 자율혁신계획 및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대학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지원금 규모 등을 고려해 2022년, 2023년 혁신지원사업비 이월 범위를 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배분 방식을 개선해 지방대 지원 비율을 총 사업비의 65%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를 기준으로 지방대 지원 비율은 61%다. 향후 5년간의 '고등교육 발전 마스터플랜'은 연말까지 수립한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의 자발적 적정규모화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을 토대로 대학들이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휘재, 데뷔 30년만에 활동 중단→가족과 캐나다행…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혀 반으로 잘라내"…조혜련, 재혼 남편과 갈등에 해결책이? - 머니투데이
- "월급 못 받고 깡소주만" '지숙♥' 이두희에 불거진 논란…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황정음, ♥이영돈 어깨에 기대 미소…둘째 출산 후 더 달달한 부부 - 머니투데이
- 동생 말만 듣고 주식 샀던 조연배우…"수익률 500%" 비결은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17%' 尹 지지율, 기자회견 반영 시 추가하락?…반전 만들려면 - 머니투데이
- 껴안고 죽은 폼페이 일가족 화석?…2000년만에 밝혀진 진실 - 머니투데이
-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 머니투데이
- "외벌이 띠동갑 남편, 딴여자 생겨"…6년간 '월말 부부', 아내의 고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