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지만 노출 안 꺼려, 몸매 자신 있다"..오윤아, 파격 의상 비하인드 ('라스')[MD리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오윤아가 동안 외모의 비결을 전수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출연했다.
최근 발리 가족여행에서 공개한 비키니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윤아는 몸매 비결로 "운동을 20년 가까이 하다 보니 몸이 예뻐졌다. 더 집중해서 관리하게 된다. 몸매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이가 43세인데 조금 지나면 못 입는 옷도 많으니까 이제 노출을 꺼리지 말고 자신 있게 하고 다니자 싶었다. 크롭티 같은 '영'한 패션을 입고 다녔더니 더 어리게 보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몸매 관리 방법으로는 줄넘기와 에어로빅을 강력 추천했다. 오윤아는 "모델 활동 할 때는 건강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통통해 보였다. 어깨도 넓고 엉덩이가 커서 체구가 좀 큰 편이다. 드라마 촬영 틈틈이 줄넘기를 해서 몸을 만들었다. 출산 이후 바로 촬영했는데, 에어로빅 강사 역할이라 살을 더 많이 빼야 했다. 에어로빅을 한 달 했더니 인생 최저 몸무게가 됐다"고 돌아봤다.
동안으로 인해 겪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오윤아는 "지인과 펍에 갔는데, 어려 보이는 남자가 연예인이냐고 물었다. 데뷔 20년 차 43세라고 했더니 너무 놀라는 거다. 그 사람은 27살이었다. 자리를 안 뜨고 있었는데, 나이를 듣고 '우리 아들이랑 별 차이가 없네' 했더니 바로 일어났다. 옆에서 듣던 언니가 왜 굳이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하냐고 했다. 죄짓는 거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제2의 인생을 꿈꾸면 연하도 만날 생각이 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아 그럼요. 생각과 대화가 통하면, 내 얘기를 감당할 수 있으면"이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윤아는 연예계 절친인 이민정, 손예진, 이정현과의 모임 이야기도 풀었다. 그는 "이정현이 결혼할 때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명감으로 신혼부부를 위해 재밌게 해줬는데 눈치 없이 따라간 것처럼 됐다"며 "료칸에서 코스요리를 먹어야 하는데 옆에서 가운 입고 같이 먹었다. 그건 눈치가 좀 없었던 거 같다. 눈치 없었던 일화가 또 있는데, 손예진 현빈 열애설 때 어떤 언니가 둘이 사귄다고 얘기하는 거다. 말 나올까 봐 아니라고 막 부정했는데 남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더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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