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합 전지훈련] 캐롯 이정현, '바운드 패스'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손동환 2022. 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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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 패스부터 해야 한다"고양 캐롯 점퍼스의 초대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187cm, G)을 두고 했던 말이다.
주전 가드로 키우고 있는 이정현(187cm, G)에게 "능력이 좋은 선수다. 그러나 좋지 않은 습관도 많다. 조금 더 정성을 들여 농구를 해야 한다. 일단 바운드 패스부터 키워야 한다"며 '바운드 패스'를 강조했다.
이정현이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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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 패스부터 해야 한다”
고양 캐롯 점퍼스의 초대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187cm, G)을 두고 했던 말이다.
농구에서 일어나는 패스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주는 체스트 패스와 수비수 머리 위로 주는 오버 패스, 바닥에 한 번 튀긴 후 목적지에 도달하는 바운드 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패스 방법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가드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패스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가드는 많지 않다. 특히, 바운드 패스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드가 리그에 드물다.
모든 패스가 그렇지만, 바운드 패스 역시 농구에 유용하다. 특히, 2대2 수비망이 촘촘해진 현대 농구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다. 볼 핸들러 수비수와 스크리너 수비수 사이의 미세한 틈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기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변준형(185cm, G)에게 ‘바운드 패스’를 강조했고, 변준형은 2대2 전개 과정 혹은 1대1 돌파 후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바운드 패스’를 많이 사용했다. KGC인삼공사 혹은 변준형이 재미를 본 옵션이다.
캐롯에 부임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주전 가드로 키우고 있는 이정현(187cm, G)에게 “능력이 좋은 선수다. 그러나 좋지 않은 습관도 많다. 조금 더 정성을 들여 농구를 해야 한다. 일단 바운드 패스부터 키워야 한다”며 ‘바운드 패스’를 강조했다.
이정현도 “해야 할 게 많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건, 바운드 패스 위주로 하는 거다”며 ‘바운드 패스’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 후 “점프 패스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패스는 턴오버가 많다. 감독님께서도 그걸 하지 마라고 매일 말씀하신다. ‘안해야지’라고 마음 먹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좋지 않은 습관을 언급했다.
이정현이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 이유. 단순히 김승기 감독이 강조해서가 아니다. 1번으로서의 역할 때문이다. 안정적인 패스 방법을 착안하고, 이를 실전에서 활용해야 한다.
이정현은 “1번을 하다 보니, 패스를 많이 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볼을 돌릴 줄 알아야 한다. 바운드 패스를 잘 해야 하는 이유다”며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1번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안해도 될 턴오버를 많이 했다. 그래서 팀이 불안정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돌아봤다.
또,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 체제 하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경기 조율과 볼 운반, 공격에 빼앗는 수비까지 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은 다양한 과제를 이야기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김승기 감독님께서 오시고 나서, 로테이션과 빼앗는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하지만 맞지 않는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수비 과정에서 와이프 오픈 찬스를 많이 준 이유다. 또, 감독님이 추구하는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 레벨이다.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진다. 보이는 것도 스틸을 못할 때가 많다. 그렇지만 틀려보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시즌을 더 단단히 준비할 수 있다. 틀려도 연습을 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홀로 1번을 소화해야 한다. 리딩 능력은 물론, 동료들을 살려줘야 한다. 잘 맞춰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 내 공격까지 해야 한다.(웃음) 여러 가지 사항들을 주문하시는데, 아직은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 하지만 (전)성현이형과 외국 선수 2명 모두 득점력을 갖췄기에, 좋은 합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
사진 = 손동환 기자
고양 캐롯 점퍼스의 초대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187cm, G)을 두고 했던 말이다.
농구에서 일어나는 패스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주는 체스트 패스와 수비수 머리 위로 주는 오버 패스, 바닥에 한 번 튀긴 후 목적지에 도달하는 바운드 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패스 방법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가드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패스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가드는 많지 않다. 특히, 바운드 패스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드가 리그에 드물다.
모든 패스가 그렇지만, 바운드 패스 역시 농구에 유용하다. 특히, 2대2 수비망이 촘촘해진 현대 농구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다. 볼 핸들러 수비수와 스크리너 수비수 사이의 미세한 틈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기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변준형(185cm, G)에게 ‘바운드 패스’를 강조했고, 변준형은 2대2 전개 과정 혹은 1대1 돌파 후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바운드 패스’를 많이 사용했다. KGC인삼공사 혹은 변준형이 재미를 본 옵션이다.
캐롯에 부임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주전 가드로 키우고 있는 이정현(187cm, G)에게 “능력이 좋은 선수다. 그러나 좋지 않은 습관도 많다. 조금 더 정성을 들여 농구를 해야 한다. 일단 바운드 패스부터 키워야 한다”며 ‘바운드 패스’를 강조했다.
이정현도 “해야 할 게 많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건, 바운드 패스 위주로 하는 거다”며 ‘바운드 패스’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 후 “점프 패스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패스는 턴오버가 많다. 감독님께서도 그걸 하지 마라고 매일 말씀하신다. ‘안해야지’라고 마음 먹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좋지 않은 습관을 언급했다.
이정현이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 이유. 단순히 김승기 감독이 강조해서가 아니다. 1번으로서의 역할 때문이다. 안정적인 패스 방법을 착안하고, 이를 실전에서 활용해야 한다.
이정현은 “1번을 하다 보니, 패스를 많이 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볼을 돌릴 줄 알아야 한다. 바운드 패스를 잘 해야 하는 이유다”며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1번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안해도 될 턴오버를 많이 했다. 그래서 팀이 불안정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돌아봤다.
또,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 체제 하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경기 조율과 볼 운반, 공격에 빼앗는 수비까지 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은 다양한 과제를 이야기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김승기 감독님께서 오시고 나서, 로테이션과 빼앗는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하지만 맞지 않는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수비 과정에서 와이프 오픈 찬스를 많이 준 이유다. 또, 감독님이 추구하는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 레벨이다.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진다. 보이는 것도 스틸을 못할 때가 많다. 그렇지만 틀려보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시즌을 더 단단히 준비할 수 있다. 틀려도 연습을 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홀로 1번을 소화해야 한다. 리딩 능력은 물론, 동료들을 살려줘야 한다. 잘 맞춰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 내 공격까지 해야 한다.(웃음) 여러 가지 사항들을 주문하시는데, 아직은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 하지만 (전)성현이형과 외국 선수 2명 모두 득점력을 갖췄기에, 좋은 합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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