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발베르데-아센시오 득점' 레알, 라이프치히 2-0 제압

한유철 기자 2022. 9. 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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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늦게 터졌지만, 결과적으로 웃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막바지 레알이 공격을 주도하며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노렸다.

레알이 계속해서 라이프치히를 압박했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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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골은 늦게 터졌지만, 결과적으로 웃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2승(승점 6점)을 기록, 조 1위를 유지했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 알라바,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이 선발로 나섰고 쿠르투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은쿤쿠, 훠스버그, 소보슬라이, 슐라거, 하이다라, 라움, 디알루, 오르반, 시마칸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굴라치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라이프치히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포르스베리의 패스를 받은 은쿤쿠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코너킥을 통해 공격 기회를 잡았고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다크호스인 만큼 라이프치히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21분 베르너의 좋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포르스베리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라이프치히가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8분 은쿤쿠의 슈팅은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베르너의 슈팅 역시 쿠르투아를 뚫지 못했다.


전반 막바지 레알이 공격을 주도하며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8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은 뤼디거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상황에서 호드리구, 모드리치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이 역시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탐색전으로 시간을 보냈다. 두 팀은 '역습'이라는 팀 컬러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적극적인 수비에 막히며 슈팅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첫 슈팅은 다소 늦은 시간에 나왔다. 후반 17분 호드리구가 기회를 잡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이 계속해서 라이프치히를 압박했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27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굴라치에게 막혔고 이어진 아센시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두드리던 레알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좋은 볼 터치 후 간결한 슈팅을 시도해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레알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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