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시오 환상 쐐기골' 레알, 라이프치히전 2-0 승..'조 1위 유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오렐리엥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라이프치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모 베르너,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밀 포르스베리-크로스토퍼 은쿤쿠, 크사버 슐라거-아마두 하이다라, 다비트 라움-압두 디알로-빌리 오르반-모하메드 시마칸, 피터 굴라시가 나섰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레알은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상대 수비 사이를 공략했다. 라이프치히는 최전방 베르너의 침투를 통해 역습 기회를 노렸다.
라이프치히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4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베르너가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 은쿤쿠가 몸을 던지며 발을 뻗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레알도 골문을 노렸다. 전반 40분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은 모드리치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레알은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17분)를, 라이프치히는 벤자민 헨릭스, 케빈 캄플(후반 29분)을 투입했다.
레알이 양 팀의 침묵을 깼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박스 앞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라이프치히는 유수프 폴센, 안드레 실바(후반 36분)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레알이 후반전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추가 득점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거머줬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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