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X이은지, 핑크빛 썸 기류 "선 넘을 것 같아 존칭 사용"(문제아들)[어제TV]

[뉴스엔 박정민 기자]

김해준, 이은지가 '썸' 의혹에 대해 밝혔다.

9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해준, 이은지,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지와 김해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환승연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실제 썸 같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저희가 비즈니스 커플이다. 너무 좋은 오빠다"고 답했다.

김숙은 "이러다가 발전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호감이 없으면 그렇게 못 한다"며 거들었다.

이상준은 "저도 처음에 의심했다. 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이 둘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코너도 둘이 따로 하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같이 하면 관객들도 좋아한다. 한 코너에 둘이 나오는 걸 좋아하더라. 두 사람 마음은 모르지만 결혼까지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송은이가 "(개그맨 부부) 18호가 되는 거냐"라고 말하자 이은지는 "김구라 선배가 추천해 주더라. 썸 장사가 좋다고"라고 웃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이은지는 "예전 입 튀어나온 남자가 좋았다. 세찬 선배나 상준 선배 같은 사람. 지금은 손석구 님 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김해준에 대해선 "저랑 얼굴 크기가 비슷하다. 남매 같은 느낌이 더 세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은지 선배는 뭘 같이 해도 재밌고 든든하다. 정말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은지에게 말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너무 편하게 하면 제가 어느 순간 선을 넘을 것 같아서 존칭을 쓴다. 다 선배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마지막 연애가 3년 전이라고 전했다. 그는 "실제 김해준의 이상형은 진지한 대화를 해도 잘 통하는 사람이다. 부캐릭터 최준의 이상형은 웃음이 환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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