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BBC산업에 대규모 투자.. 비수도권에만 6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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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비수도권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지방경제 활성화 및 국토 균형발전을 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향후 5년 동안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179조원 가운데 67조원을 비수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총 73조원, 5년간 연구개발(R&D)에 25조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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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향후 5년 동안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179조원 가운데 67조원을 비수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총 73조원, 5년간 연구개발(R&D)에 25조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에 ▲반도체·소재 30조5000억원 ▲그린 22조6000억원 ▲디지털 1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8000억원 등을 투자한다.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계사의 성장 기반인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와 내년까지 73조원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투자 금액은 ▲반도체·소재 48조7000억원 ▲그린 12조8000억원 ▲디지털 9조8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2000억원 등 BBC 산업에 집중됐다.
SK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 R&D에 25조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분야별 R&D 투자 금액은 ▲반도체·소재 22조1000억원 ▲그린 8000억원 ▲디지털 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 1조1000억원 등이다.
SK 관계자는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계획된 중장기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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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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