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트로트' 여성팀 승리 '우리들의 남진' 새 대결 예고 [어제TV]

유경상 2022. 9. 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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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트로트'는 여성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우리들의 남진' 새로운 대결이 예고됐다.

9월 14일 방송된 MBN '우리들의 트로트'에서는 남성팀인 블루팀과 여성팀인 핑크팀의 트로트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는 핑크팀 조정민의 승리로 핑크팀이 100점을 가져가며 조정민이 역전의 영웅이 됐다.

결과는 김나희의 승리로 핑크팀이 2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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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트로트’는 여성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우리들의 남진’ 새로운 대결이 예고됐다.

9월 14일 방송된 MBN ‘우리들의 트로트’에서는 남성팀인 블루팀과 여성팀인 핑크팀의 트로트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0-70년대 명곡대결이 펼쳐졌고 박구윤 vs 서지오가 대결했다. 서지오는 ‘키다리 미스터김’을 선곡해 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박구윤은 ‘갈대의 순정’을 부르며 현철 성대모사, 모창까지 선보였다. 결과는 두 사람이 모두 노래방 기계 97점을 받으며 동점으로 무승부가 됐다.

이어 레전드 가수 김수희가 출연 ‘애모’를 열창했다. 김수희는 자신의 곡을 부를 가수들에게 “3분의 드라마를 만들어라”며 심사 팁을 전했다. 김수희 명곡대결에서는 김희재 vs 전유진이 맞붙었다. 김희재는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 무대를 펼쳤다. 김수희는 “김희재를 날카롭고 도시적인 남자라고 생각했다. 노래하는 걸 보니 순수 열정 소년의 모습이 보였다”고 호평했다.

전유진은 ‘멍에’를 선곡했고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김수희의 엄지척을 받았다. 김수희 “눈물을 참아서 가슴으로 삼키면 그게 더 슬플 때가 있다. 거기에 덤으로 하나 더 있었다. 키포인트를 잘 잡았다. 하이로 올려서 다시 부른 건 너무 잘했다. 200점 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수희는 김희재와 전유진에게 동점 무승부를 주고 “너무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승부를 가리기 위한 100점 라운드에서 양지원 vs 조정민이 맞섰다. 조정민은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선곡 흥이 넘치는 무대로 노래방 기계 99점을 받았다. 양지원은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로 독보적인 마성의 보이스를 뽐냈다. 결과는 핑크팀 조정민의 승리로 핑크팀이 100점을 가져가며 조정민이 역전의 영웅이 됐다. 중간 결과 핑크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국민 히트곡 메들리에서는 서지오와 김희재, 이모와 조카가 ‘남이가’ 무대로 댄스 패밀리 핏줄을 증명했다. 김용임과 전유진은 ‘빙빙빙’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윤수현, 강혜연, 허찬미는 ‘손님 온다’로 흥을 이어갔다.

블루팀은 강진에서 박현빈으로 팀장을 바꾸며 재기를 노렸다. 다음 라운드는 1980-90년대 명곡 대결로 신승태 vs 김나희가 대결했다. 신승태는 ‘옥경이’로 끼를 분출했고 김나희는 ‘사랑밖엔 난 몰라’로 연기가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결과는 김나희의 승리로 핑크팀이 2연승을 이뤘다.

1960-70년대 명곡 대결 두 번째에서는 나태주 vs 강혜연이 맞붙었다. 나태주는 ‘아빠의 청춘’으로 칼군무 태권도 퍼포먼스를 뽐냈다. 붐은 점수를 확인하고 검지를 들었고 장민호는 91점이나 100점을 예측했다. 실제 점수는 91점. 강혜연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르며 춤 실력까지 뽐내 승리를 거뒀고 핑크팀이 승리 3연승했다.

2000년대 명곡 대결로는 강진 vs 윤수현이 맞붙었다. 강진은 ‘회초리’를 불렀고 원곡자 장민호가 눈시울을 붉혔다. 윤수현은 장윤정의 ‘짠짜라’로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무대를 꾸몄다. 1980-90년대 명곡 대결로는 황윤성 vs 허찬미가 맞섰다. 황윤성은 ‘봉선화 연정’을 맛깔나게 소화했고 허찬미는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엔딩무대를 완성했다. 최종 결과는 핑크팀 최종 승리였다.

엔딩에서는 레전드 가수 남진과 함께 하는 ‘나야 나’ 무대가 공개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우리들의 트로트’에 이은 ‘우리들의 남진’이 예고되며 남진의 명곡으로 계속될 트로트 대결을 예고했다. (사진=MBN ‘우리들의 트로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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