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인천 미추홀·경기 부천 '깡통전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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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경기 화성과 경북 김천·안동·칠곡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전세가율이 100을 넘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105) △인천 계양구 효성동(103) △일산 동구 성석동(101) △경기 광주시 도척면(100.7) △안산 단원구 와동(100.5)도 빌라 전세가율이 100을 넘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60건, 9.4%), 인천 미추홀구(53건, 21.0%), 경기 부천시(51건, 10.5%) 등 수도권에서 보증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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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경기 화성과 경북 김천·안동·칠곡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전세가율이 100을 넘었다.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속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 진안은 아파트도 최근 1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오히려 13.7%포인트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세입자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전세가율, 보증사고 현황과 경매낙찰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기존 시도 단위로 공개해온 빌라 관련 정보를 시군구는 물론 수도권에선 일정 거래가 있는 경우 읍면동 단위로 공개 범위를 넓혔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역별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해 최근 1년(2021년 9월~2022년 8월) 및 최근 3개월(2022년 6월~2022년 8월) 전세가율을 제공했다. 서울은 최근 3개월 기준 금천구(76.6), 강서구(71.9), 은평구(70.2) 순으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높았다. 빌라는 강동구(88.7), 광진구(86.5), 강서구(86.4)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 읍면동에선 최근 3개월 기준 안산 상록구 사동의 빌라 전세가율이 111.6으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105) △인천 계양구 효성동(103) △일산 동구 성석동(101) △경기 광주시 도척면(100.7) △안산 단원구 와동(100.5)도 빌라 전세가율이 100을 넘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사고 통계도 공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지난 8월 75개 지자체에서 총 511건(1089억원)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평균 보증사고율은 3.5%로 집계됐다. 보증사고율이란 당월 만기 도래 보증상품 총액 대비 반환되지 않은 보증금 비율이다.
서울에서는 강서구(60건, 9.4%), 인천 미추홀구(53건, 21.0%), 경기 부천시(51건, 10.5%) 등 수도권에서 보증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서울 자치구 중 보증사고율은 구로가 17.5%로 가장 높았고 금천(17.1%)이 뒤를 이었다. 인천 서구 보증사고율도 13.2%로 높았다.
보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사고율이 높은 지역은 위험계약을 체결하지 않도록 매물의 권리관계, 주변 매매·전세시세, 임대인의 세금체납 여부 등을 살펴야 한다. 계약한 후에는 임대차 신고(확정일자 자동 부여), 전입 신고를 통해 우선변제권을 확보하고 전세자금 보증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주택의 경매 건수, 낙찰건수 및 낙찰가율(경매물건의 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격)도 공개됐다. 전국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낙찰가율은 82.7%로 최근 1년 낙찰가율 대비 3.5%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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