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솔로 가수=독립군, 후배들과 무대 처음인데 좋았다"(수밤)[어제TV]

박정민 2022. 9. 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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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가 후배 김의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수요일도 밤이 좋아'에서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 엄선된 무대들이 펼쳐졌다.

김연자는 "(화밤에서) '어매'가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라며 "선배로서 욕심이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김연자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트로트의 원점은 부모님이 아닐까 한다"며 고난도 노래인 '어매' 선곡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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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최성수가 후배 김의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수요일도 밤이 좋아'에서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 엄선된 무대들이 펼쳐졌다.

레전드 가수들 무대가 재소환됐다. 김연자는 '어매'를 열창했다. 김연자의 절절한 노래에 강혜연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연자는 "(화밤에서) '어매'가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라며 "선배로서 욕심이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김연자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트로트의 원점은 부모님이 아닐까 한다"며 고난도 노래인 '어매' 선곡 이유를 밝혔다.

후배들이 부른 김연자 노래를 어떻게 들었을까. 김연자는 "기대감이라는 게 있지 않나. 몰랐던 노래도 후배들이 해줬는데 기대 이상으로 대만족했다. 다시 한번 김연자 가요제를 해서 제 노래를 많이 들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성은 '무정블루스'를 열창했다. 진성은 "'화밤'에 5번 출연했다.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화밤'은 트로트의 보고다. 저 또한 생명력 있는 트로트를 접한다고 말할 수 있다. 명곡을 불러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현빈은 '곤드레만드레'를, 강진은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장윤정은 애절한 '이정표'를 부르며 감성에 젖게 했다.

최성수는 "'화밤'이란 설렘, 즐거움이다. 또 나의 목적이다"고 웃었다. 이어 "다른 방송보다 리액션이나 주변 반응이 엄청나다. 감사하기도 하고 애정도 간다. 특히 김의영이 불러주는 저의 '동행'은 옆에서 들으면서도 참 좋다, 내가 이런 노래를 불렀구나 싶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수희는 문희옥, 양지은, 홍지윤과 '정열의 꽃' 무대를 꾸몄다. 김수희는 "솔로 가수를 독립군이라고 표현한다. 저마다 개성과 그림이 다르다. (준비하면서) 고민을 했다. 후배들과 어우러져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었다. 본 방송에 들어갔을 땐 많은 재료들이 조화롭게 맛을 내는 것처럼 좋았다"고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후배 가수에 대해선 "누구를 꼭 집어서 말하진 않겠다. 후배가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미움받는 선배는 되고 싶지 않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정동원과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용임, 홍지윤, 전유진이 함께한 '꽃바람' 등 레전드 무대가 소환돼 볼거리를 더했다.

(사진=TV조선 '수요일도 밤이 좋아'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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