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伊 자연산 트러플에 "들깨수제비 맛" 박지환 아내표 한식 사랑(텐트 밖)[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산지 트러플을 올린 파스타에서도 한식의 맛을 찾아낸 윤균상이 박지환 네 한식 반찬 맛에 흠뻑 빠졌다.
9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7회에서는 박지환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지환은 합류한 첫날 아침부터 먼저 캠핑을 온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에게 든든한 힘이 됐다. 그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받아놓고 쓸 줄 모르던 스트링이 빨랫줄로 활용 가능함을 몸소 보여준 데 이어, 화력 좋은 리액터도 꺼내들어 순식간에 요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거기다가 박지환이 한국에서 챙겨온 한국 밑반찬도 감동의 물결이었다. 늘 먹던 누룽지도 낙지젓갈, 깻잎, 콩자반과 같이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고 박지환은 "와이프가 음식 솜씨가 좋다. 장모님과 같이 챙겨주셨다"고 자랑했다. 윤균상은 "캠핑은 한식이다. 텐트 밖은 한식"이라며 맛에 흡족해했다.
체크 아웃까지 시간이 조금 남자 진선규, 윤균상 대 유해진, 박지환으로 팀을 나눠 수영장에서 수구 게임을 즐긴 이들은 곧 짐을 싸 차를 몰고 출발했다. 이번 목적지는 티본스테이크의 고향인 대도시 피렌체였다.
네 사람은 큰 맘 먹고 첫 외식을 했다. 차에서 내려 시뇨리아 광장을 지나 들어선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분위기에 네 사람은 들뜨면서도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메뉴판을 거의 시험지처럼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유해진이 영어 실력을 발휘해 2, 3인분의 티본스테이크와 트러플 파스타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보다 먼저 나온 트러플 파스타엔 이탈리아 산지의 자연산 트러플(서양송로버섯)이 눈 앞에서 갈려 넉넉하게 올려졌다.
파스타를 먹은 윤균상은 맛있어하면서도 "되게 맛있는 들깨 수제비 같기도 하고"라고 한식 맛에 비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런 윤균상이 "왜 자꾸 이런 거에 비교하게 되지"라며 자책하자 진선규는 "아는 맛에 비교하게 된다"며 공감, 유해진은 "처음 접한 것처럼 하지 말자. 일상적으로 다른 얘기하자"고 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육즙이 흐르는 1.7㎏의 티본스테이크까지 외식의 맛은 환상이었다. 다만 식사를 마친 유해진과 윤균상은 "여기서 우리 돈이 많이 깨지겠구나" "얼마일까"라며 불안해했다. 곧 계산서를 확인한 윤균상은 178유로, 한화 약 24만 원이 나왔음을 전했다. 진선규가 "이 정도면 싸게 먹었다. 네명이서"라고 말하자 유해진은 "내일부터 라면 먹으면 되지"라고 깨알같이 농담했다.
이들의 다음 캠핑장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반겨주고 황금 평원이 펼쳐진 이국적 분위기의 토스카나였다. 캠핑장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저녁밥을 준비하는데 또 실수가 발생했다. 지난번 커피 대신 설탕을 샀던 것처럼, 이번엔 즉석 카레가 아닌 가루를 구매한 것. 그래도 이들은 소시지를 넣고 끓여먹으면 되겠다는 긍적적인 마음가짐을 발휘했다.
여기에 박지환은 한국에서 챙겨온 창난젓을 새로 꺼냈다. 맛을 본 진선규는 감동의 물개박수로 그 맛을 표현했다.
이후 소시지까지 구워 차려진 밥상은 박지환의 12첩 반찬과 어우러져 더욱 꿀맛이었다. 윤균상은 이를 두고 "백반집"이라고 비유했다. 직접 만든 카레맛도 꽤 괜찮았다. 특히 박지환 아내 표 고추장아찌를 먹은 유해진은 감탄을 연발했고, 박지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식 얘기를 이어갔다. 박지환의 "제가 진짜 카레를 좋아한다. 와이프가 자주 해준다. 일본식으로도 해주고 와이프가 인도 여행을 자주 가 인도식으로도 해준다"는 말에 각자의 좋아하는 한식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윤균상은 목살 또는 꽁치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유해진은 막 한 김치볶음을 좋아했다. 이때 진선규가 "저는 국을 좋아한다"고 하자 유해진은 "여기서 그런 얘기하면 안된다"고 난데없이 정색, "'난 네이버를 좋아해'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아재개그를 던져 웃음케 했다. '국을'을 '구글'로 받아들인 개그였다.
한편 새로운 캠핑장엔 동물들이 가득했다. 유해진의 텐트를 펴기도 전 점거해 절절매게 했던 고양이에 이어 공작새까지 등장한 상황. 이들의 대화 내내 공작새 두 마리의 울음소리가 크게 울렸고 유해진과 윤균상은 "쟤 진짜 골치다" "제발 잘 때는 울지 마라"며 불안감에 떨었다. 이들의 밤이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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