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결혼하자더니 도망간 남자, 잠수 이별까지" 최악의 연애 경험담(신랑수업)

이하나 2022. 9. 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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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이 최악의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황석정과 대화를 나누던 김준수는 최고의 연애, 최악의 연애 경험에 대해 물었다.

황석정은 "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최악 쪽으로 다 몰려 있다. 나는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됐다.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봤다"라며 "준수 씨도 눈이 반짝이지 않나. 나는 되게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최악의 연애로 결혼하자고 해놓고 도망갔던 남자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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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황석정이 최악의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9월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와 황석정이 박해미의 주선으로 만났다.

황석정과 대화를 나누던 김준수는 최고의 연애, 최악의 연애 경험에 대해 물었다. 황석정은 “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최악 쪽으로 다 몰려 있다. 나는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됐다.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봤다”라며 “준수 씨도 눈이 반짝이지 않나. 나는 되게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끌린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빨려 들어가는 게 있다. 맑고 순수하게 반짝이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눈만 빛나면 다 넘어가는 거다. 유혹에 약하다”라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최악의 연애로 결혼하자고 해놓고 도망갔던 남자를 언급했다. 황석정은 “부모님도 다 만나게 하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더니 도망갔다. 근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까 잠수를 탔다. 한 달 만에 전화를 했더니 내가 되게 시크한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아서라더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신봉선은 “뭔 X소리야”라고 분노를 폭발했다.

황석정은 “그때 ‘이 사람 겁이 많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하려고 보니 겁이 나니까 내 탓으로 돌리면서 도망을 가는구나 싶어서 그게 마음이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황석정은 지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비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마음 속에서 서글프고 외로운가 보다. 혼자 농장서 나오면 시외버스를 타고 간다. 그러면 울면서 걷는다”라며 “너무 행복하지만 너무 외로운 거다. 혼자서 나는 ‘난 괜찮아. 없어도 돼. 난 자웅동체야’ 최면을 걸었다. 내가 20대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애쓰지 않고 가만히 그 사람을 관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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