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득점보다 심각한건..유효슈팅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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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영점이 안 맞고 있다.
무득점도 무득점이지만 유효슈팅 비율이 대폭 감소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슈팅과 득점 수는 비례하는 만큼 유효슈팅 감소가 무득점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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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손흥민의 영점이 안 맞고 있다. 무득점도 무득점이지만 유효슈팅 개수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 통계로 확인된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모습은 사라졌고, 지난 시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연달아 내줬다.
손흥민은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골망을 출렁이지 못했다. 1도움만 기록 중이다. 심지어 손흥민이 골망을 갈랐지만 추후 자책골로 정정되는 등 골운이 지독하리만치 따르지 않고 있다.
무득점이 길어지자 영국 현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현지 전문가 레온 오스만은 “지난 시즌의 손흥민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할 정도.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아시아 선수 출신 최초의 득점왕이었다.
무득점도 무득점이지만 유효슈팅 비율이 대폭 감소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7개의 슈팅만이 유효슈팅이었고, 나머지 12개는 골문을 빗나갔다.
‘원샷원킬’ 능력을 선보이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유효슈팅과 득점 수는 비례하는 만큼 유효슈팅 감소가 무득점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자 손흥민-케인-히샬리송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에 변화를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결정적 순간 뛰어난 한방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번 영점이 잡힌다면 다시 골 폭풍을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오는 주말 레스터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데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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