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여친과 손잡고 길 걸어본 적 없어"→케이와 열애설 재차 부인(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준수가 평범한 연애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9월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해미의 주선으로 만난 김준수와 황석정의 모습이 공개 됐다.
김준수를 만난 박해미는 프로그램을 통해 임사랑과 연인이 된 모태범을 언급했다. 김준수는 “원래는 저와 같이 솔로로서 방송에 임했는데 연애를 시작하면서 기고만장해졌더라.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라면서도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주위 지인, 친구, 동료들의 결혼에 시간이 갈수록 불안함이 생긴다면서도 “옛날에는 연애 세포가 죽었다는 말이 무슨 느낌인지 이해가 안 됐다. 지금은 연애 세포가 죽은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워지는게 많다 보니까 마음을 닫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옛날에는 정말 육식동물이었는데 초식으로 바뀐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김준수를 위해 만남을 주선하겠다며 “성격 굉장히 괜찮고, 키 아주 좋고, 몸매 최고다. S대 나온 여자다”라고 말했다. 박해미가 소개한 여성의 정체는 김준수보다 15살이 많은 황석정이었다. 상대가 누구인지 서로 몰랐던 김준수와 황석정은 얼굴을 보자마자 당황했다. 황석정은 “이름이 준수. 헤어진 남자친구 이름이네”라며 바로 매운맛 입담을 자랑했다.
소개팅 경험이 없는 두 사람을 소개시킨 박해미는 김준수가 여자와의 스캔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당황했고, 스튜디오에서 신봉선은 “우리도 몇 개 아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승철이 “준수도 알고 보면 많은데”라고 모함을 하자, 김준수는 “많지 않다. 오해다”라면서 “얼마 전에 그것도 진짜 아니다”라고 가수 후배이자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의 아티스트인 케이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승철이 “아이고. 식구끼린 좀 그렇지”라고 탄식하자, 김준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거듭 열애설이 오보였다고 강조했다.
김준수와 황석정은 소개팅 시뮬레이션을 했다. 김준수가 집에서 게임하기를 취미라고 밝히자, 황석정은 “제가 게임하는 남자를 만나봤다. 최악이다”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시그널 이야기에 김준수는 “적극적인 여자가 좋은 것 같다. 여자가 수동적이기만 한 것보다는 제가 다가가면 상대방에서 조금 와 주는게 좋다. 예전에는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좋은 의미의 밀당이라고 해도 그게 느껴지면 딱 식는다. 내가 광대 노릇 하러 왔나라는 느낌이 드는게 별로다. 예전에는 광대든 뭐든 상관없었는데”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옛날에 6개월 간 남자를 유혹하면서 살아본 적이 있다”라고 말해 김준수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황석정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6개월만 그렇게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친구가 남자 99.9%를 쓰러트리는 방법을 전수해줬다. 6개월간 해봤는데 정말 99.9%다”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황석정은 자신이 겪었던 최악의 연애 경험을 털어놨다. 과거 결혼하자고 했던 남자가 도망갔다는 황석정은 “부모님도 다 만나게 하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했다. 근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까 잠수를 탔다. 한 달 만에 전화를 했더니 내가 되게 시크한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아서라더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신봉선은 “뭔 X소리야”라고 버럭했다.
결혼에 겁이 났던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던 남자친구 때문에 상처를 입었던 황석정은 연애에 대한 현재 생각도 고백했다. 황석정은 “말하지만 마음 속에서 서글프고 외로운가 보다. 혼자 농장서 나오면 시외버스를 타고 간다. 그러면 울면서 걷는다. 너무 행복하지만 너무 외로운 거다. 혼자서 나는 ‘난 괜찮아. 없어도 돼. 난 자웅동체야’ 최면을 걸었다”라며 “내가 20대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애쓰지 않고 가만히 그 사람을 관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도 자신의 연애 로망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내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손잡고 길을 걸어 다니고,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지 않고 마음 편히 걸어 다니는 느낌을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 데뷔 전에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데뷔 하고 나서 모든 게 첫 사랑이었기 때문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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