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체육 가치 확산"..대한체육회, 체험수기 수상작 36편 선정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스포츠7330 캠페인 및 생활체육 가치 확산을 위해 실시한 ‘생활체육 스포츠7330 체험 수기·N행시 공모전’의 수상작 총 36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활체육 체험 수기를 공모했다. 처음으로 N행시 부문을 신설해 생활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제시어를 주제로도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전에는 수기 407편, N행시 1248편 등 총 1655편이 접수됐으며 수기 부문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심사했다. 최종 수상작은 내부 심사기준인 주제 적합성, 현장성, 독창성 등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수기 부문 일반부에서는 ‘라인댄스와 함께 찾아온 어머니의 봄날(서현정)’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장상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부에서는 ‘배드민턴이 열어준 마법의 門(최서연)’이 대상으로 뽑혔다. 그 외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게 순위에 따른 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신설된 N행시 부문은 대한체육회장상이 수여된다. ‘생기가 넘치는 우리 엄마는 배드민턴, 활동적이고 유쾌한 우리 아빠는 탁구, 체력이 좋아 모든 스포츠를 즐기는 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우리 가족(서헌)’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에게도 입상순위에 따라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심사위원회는 “N행시 부문의 신설은 공모전에 더 많은 참가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의 즐거움과 함께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에 대한 가치를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대한체육회 SNS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되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