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손예진♥현빈 숨겨주다가.."→이정현 신혼여행 따라간 일화(라스)[어제TV]

서유나 입력 2022. 9. 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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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절친들과 관련된 본인의 눈치 없던 일화를 공개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5회에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을 맞아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다른 게스트가 토크를 할 때도 끊임없이 호응하는 'TMI 인간'으로 주목받았다. 오윤아는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도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기)를 실패한 적이 있다며 이민정, 손예진, 본인이 함께한 절친 이정현의 신혼여행을 언급했다.

오윤아는 "이정현 씨가 결혼할 때 일본에 갈 건데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사명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해줬다. 되게 좋았다. 그런데 (눈치 없이) 신혼여행을 따라간 게 됐다"면서 신혼여행 내내 함께했냐는 질문에 "(이정현 부부 둘이서) 하루 더 있었다"고 그정도까지는 아님을 해명했다.

오윤아는 다만 "그건 살짝 눈치가 없었던 것 같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숙소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데 신혼부부 옆에서 다 같이 기모노를 입고 식사를 했다고. 오윤아는 "생각해 보니 그게 진짜 잘못된 것 같다"며 후회, 눈치 없다는 얘기를 평소 많이 듣냐는 질문에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답했다.

오윤아는 여기에 "어떤 선배가 '손예진 씨랑 현빈 씨랑 사귀더라'고 얘기하는데 이상한 얘기가 나올까 봐 '언니 아니에요'라고 했다. 근데 남들 다 알고 있더라. 나 혼자만 계속"이라며 손예진, 현빈의 열애설과 관련해 일단 부인하고 봤던 본인의 눈치 없던 일화를 또 하나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 후 발달 장애 아들 민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이날 혼자 육아를 하면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사실 상담받는 걸 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안 해줘서 애가 이렇게 됐다. 엄마가 이렇게 하셔야 한다' 등 내가 실수한 것처럼 얘기하시니, 그 당시엔 상담가가 아니어도 가르치시려고 하셨다. 애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매달릴 때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머리에서 땀이 난다. 누군가 해하려는 게 아니라 표현 방식인데 '저리 가'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럼 아이도 똑같이 놀란다. 천사같은 아이니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네가 말을 많이 안 해서'라는 참견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소식좌'로 주목을 받은 산다라박은 조금 먹는 게 가족 내력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엄마한테 '저녁 먹을래?'라고 하면 '아니 점심 먹어서 안 먹는다'고 말씀하셨다. 동생 천둥도 가족방에 '치킨 먹을 사람'이라고 문자를 해 식구 4명이 다 있으면 시킨다. 혼자 있으면 못 먹으니까"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본인의 생애 최대 폭식은 독립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 라면 한 그릇을 다 먹은 거라며, 심지어 숙취해소제를 먹다가 배가 불러 술을 못 마시기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은 평소 먹는 양으론 집에 있을 때 바나나 하나를 나눠 하루를 먹는다고 공개했다.

이런 산다라박도 입이 터졌던 시기가 있었다. 평생 38, 39㎏로 살았는데 '비디오스타'에서 김숙과 박나래를 만나 따라서 먹다가 인생 최대 몸무게 46㎏까지 쪄봤다고.

산다라박은 그러면서 본인의 키가 포털사이트에 162㎝라고 써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산다라박이 이처럼 키에 대해 정정하는 이유는 혹시 어린 친구들이 "저런 몸매를 가지려면 162㎝에 38㎏은 되어야 하는구나"라고 오해할까 봐. 산다라박은 재차 "어린이 여러분 저 160㎝도 안 돼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좋은 메시지"라며 산다라박을 칭찬했다.

최근 투애니원 멤버들과 7년 만에 코첼라 무대에 섰던 산다라박은 그룹 해체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심경도 전했다.

산다라박은 회사 내 해체라는 암시가 있긴 했지만, 당시 "'이제 우리 팬들 못 보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투애니원으로 산 인생이 7년박에 안되지만 그게 저 같다. 항상 인사할 때 '투애니원 보컬 다라입니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투애니원이라고 입 밖으로 내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때가 제가 제일 어두운 몇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최근엔 다시 밝아졌다는 산다라박은 "다시 하면 되지"라는 MC들의 말에 "그게 제 꿈"이라고 반응했다. 산다라박은 "당연히 모두가 원하는 일이고 저희의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나온 것을 보고 '2세대 죽지 않았어'라고 생각했다. 예전엔 (데면데면)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갔는데 이제는 많이 활동해줬으면 좋겠다"며 소녀시대 또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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