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 정숙 향한 태도 갑자기 돌변 "잘난 척하는 게 싫어" 대체 무슨 일? ('나는 솔로')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0기 상철이 정숙의 태도에 마음이 식어버렸다고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 대 1 데이트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한 상철과 정숙의 사이가 급속도로 식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과 정숙은 데이트를 마치고 팔짱을 끼고 숙소로 돌아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은 “데이트는 잘했다”면서도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한 단계 올라갔던 마음이 지금은 두 단계 내려갔다. 내가 어제처럼 입을 닫아버리는 게 낫겠다. 다시 새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찬물도 아니고 얼음물을 부어버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숙은 “영수님이랑 얘기하고 나서 (상철님) 인상이 갑자기 싸해졌다. 전까지는 나랑 데이트하고 되게 분위기 좋았다”라며, “나한테 말을 안 건다 지금”이라고 털어놔 두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데이트를 마치고 온 두 사람은 선택을 받지 못해 숙소에 홀로 남아있던 영수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수는 정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영수와 정숙의 대화를 듣던 상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10기 멤버들과 다 같이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상철은 말없이 자리를 지켰다. 정숙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철은 동조하지 않았다. 이에 정숙이 상철에게 나가서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지만 상철은 거부했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기가 왕이냐. 거기서 다 휩쓸면서”라며, “내가 그러지 않았냐. 난 척하는 거 싫다고”라고 술자리를 리드한 정숙의 태도가 싫다고 표현했다.

이어 상철은 “내 전처까지 얘기했다. 내 전처는 변호사였고 그랬는데 나는 난 척하는 거 되게 싫어한다”라며, “난 노력을 안 할 거 같다. 그분이 노력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나는 다가갔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답답하다 진짜. 어떻게 해나가야 되는지. 쉽진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상철의 마음을 알 길 없는 정숙은 “모르겠다. 지금 멘붕이다 솔직히. 분위기가 너무 싸한 거다. 딱딱한 느낌?”이라며, “그게 싫어서 일부러 푼수같이 더 오버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원래 안 한다. (내가) 영수님하고 대화하고 나서 갑자기 차가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