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해외 순방 후 여야 대표와 회동 추진 전망

남궁창성 2022. 9. 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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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후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해외순방 다녀 오셔서 (각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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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무관 논의 가능성 염두"
민주 '일대일 영수회담'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후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해외순방 다녀 오셔서 (각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방식은 어떻게 되든 간에 그쯤 되면 한번 논의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소위 일대일 영수회담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 발언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요구하고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누누이 얘기하지만 대통령은 영수회담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과거에 여당 총재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영수회담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당 대표 만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시대에 쓰던 얘기를 계속 쓰지 않겠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특검을 동시에 하자는 민주당 주장과 관련 “특검을 하려면 여러 조건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을 거치는 것조차 합리적이지 않다”며 “지난 정부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2년간 할 만큼 했잖나. 뭐가 또 나온다고 하자는 얘긴가”라고 했다. 이어 “최근의 (김 여사 관련) 여러 얘기를 갖고 하는데 그건 사실 특검이라고 얘기하기에는 곤란한 얘기가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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