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째 침묵 손흥민..팀은 스포르팅에 완패

심예섭 2022. 9.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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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개막 이후 8경기째 공식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이 팀의 시즌 첫 패배 속에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받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이 또다시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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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1도움 공격포인트 유일
현지매체 "선발서 배제" 여론도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8경기째 공식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이 팀의 시즌 첫 패배 속에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받았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첫 패배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함께 선발 공격진을 이뤘으나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골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에 개막전 1도움이 손흥민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로 남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좋은 질주가 있었으나 궁극적으로 파이널 서드에선 많은 것을 만들어내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이 또다시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선 토트넘 선수들이 6∼7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에겐 6점이 부여됐다. 양 팀 최고 평점은 스포르팅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의 9점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영국 ‘BT 스포츠’ 분석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의견으로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나왔다. 손흥민의 입지와 관련해 현지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는 상황에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이자 BT스포츠 해설위원인 리오 퍼디난드가 “신성모독”이라고 외치며 “지난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이 골 침묵에 빠져 있을 때는 같은 이야기가 있었나. 손흥민은 최고 선수다. 이미 좋은 선수이므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건 콘테 감독의 몫”이라고 반문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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