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이 웃으라고 찍어준 사진..10월에는 돌아갈게요" [전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진태현(본명 김태현·41)이 제주도에서 아내 박시은(본명 박은영·42)과 근황을 전했다.
14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제주에 내려온 지 벌써 2주가 되어갑니다. 전 아내와 매일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내를 9개월 동안 지켰는데 앞으로 또 지키고 더 지켜야 합니다"라며 "그래서 아내가 요즘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힘내라고 그리고 간직하라고 웃으라고. 저의 40대의 시작은 아내, 가족의 초대 또 이별과 희망으로 기쁨과 슬픔이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달력을 못 봅니다. 제 인생의 찬란함을 준비한 9월이 지나지 못해서 좀 힘듭니다"라며 "그래도 10월이 곧 오니 그땐 다시 달력을 보고 슬슬 계획되어 있던 나의 삶으로 돌아갈 겁니다. 매일 비가 오는 제주 밤바다가 오늘도 감사합니다"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달 출산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앞서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이들이기에 더욱 가슴 아픈 소식이었다. 두 사람은 최근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2019년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주에 내려온지 벌써 2주가 되어갑니다
전 아내와 매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9개월 동안 지켰는데
앞으로 또 지키고 더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요즘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힘내라고 그리고 간직하라고 웃으라고
저의 40대의 시작은
아내, 가족의 초대 또 이별과 희망으로
기쁨과 슬픔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아직은 달력을 못봅니다
제 인생의 찬란함을 준비한
9월이 지나지 못해서 좀 힘듭니다
그래도 10월이 곧 오니
그땐 다시 달력을 보고
슬슬 계획되어 있던 나의 삶으로
돌아갈겁니다
매일 비가오는 제주 밤바다가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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