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만9515명.. 전날보다 2만여명 줄어
추석 연휴 직후 9만명대로 불어났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로 내려왔다. 연휴 직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6만9515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9월 13일) 같은 시간대(9만1239명)보다 2만1724명 줄어든 수치다. 1주 전인 9월 7일(6만9992명)보다 477명, 2주 전인 8월 31일(7만9977명)보다 1만462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하루 발생한 총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총 9만3981명(자정 기준) 발생해 전날 대비 3만6672명 급증한 바 있다.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 수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주(9월 5~11일)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2억8278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13.8% 증가했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대면 접촉이 늘며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현재 유행 규모가 정점 구간을 지나서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 7~12일 6일 동안 운영한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5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중 경기 4곳과 경남 1곳 등 5곳은 15일까지 운영되고, 무증상자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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