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휘발유 재고 감소·비축유 보충 가능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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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과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상승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점도 유가를 견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이 비축유 보충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매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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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과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34%) 오른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는 지난 8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 것이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44만2천 배럴 늘어난 4억2천963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만 배럴 증가보다 더 많았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76만8천 배럴 감소했다. 이는 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노동절 연휴로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올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4분기 수요 성장이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루 11만 배럴 낮춘 하루 200만 배럴로 내렸다. 내년 원유 수요는 하루 2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가 올해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하면서도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난방용으로 하루 평균 70만 배럴 가량의 원유가 가스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하반기 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점도 유가를 견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이 비축유 보충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매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대표는 보고서에서 비축유 방출은 올해 10월에 끝날 예정이며, 그동안 비축유 방출이 유가 안정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EI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축유는 지난주 840만 배럴 줄어 4억3천41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198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는 마켓워치에 바이든 행정부가 80달러에서 비축유를 다시 보충할 것이라는 소식은 80달러 수준에서 유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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