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전북, 성남 누르고 승리.. 선두 울산과 승점 5점차로

이영빈 기자 2022. 9. 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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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2위 전북 현대가 이겼고, 1위 울산 현대는 비겼다. 올 시즌 우승 향방도 다시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전북은 14일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전북 김진수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바로우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3연패를 당한 성남(승점 24)은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최근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린 마틴 아담의 쇄도도 인천 특유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로 4위를 지켰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1위 울산(승점 63)과 2위 전북(승점 58)의 승점 차이는 5가 됐다. 양 팀 맞대결도 한 번 남아 있어 울산은 정규 리그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내 책임이다. 남은 기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그랜트와 고영준의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3위 포항(승점 54)과 9위 수원(승점 34)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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