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IA 꺾고 3연승

성진혁 기자 2022. 9. 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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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키움이 14일 프로야구 광주 원정 경기에서 KIA를 2대0으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득점 없이 맞서던 8회초 결승점을 뽑았다. 무사 1루에서 김웅빈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KIA 투수 션 놀린이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후속 타자 송성문은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6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냈다. 그는 2019년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KIA는 안타 6개와 볼 넷 1개를 얻어 키움(3안타 1볼넷)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NC는 안방 창원에서 삼성을 7대2로 제쳤다. 홈런 세 방으로 7점을 모두 해결했다. 0-2로 뒤지던 4회 1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건우가 2점 홈런을 쳐 승부를 뒤집었다. 6위 NC는 5위 KIA와의 승차를 4.5경기에서 3.5경기로 좁혔다.

선두 SSG는 사직에서 홈팀 롯데를 3대1로 누르고 10팀 중 가장 먼저 80승(43패4무)을 채웠다. 전날 롯데에 9회말 5점을 뺏기면서 역전패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2위 LG는 9위 두산에 0대5로 덜미를 잡혔다. SSG와의 승차는 3경기에서 4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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