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년간 2조2000억 해상운송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조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이번 계약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주는 글로벌 '톱5' 업체인 듯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경쟁입찰에 따라 체결된 단일 계약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조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서 완성차를 해상 운송하게 된다. 화주가 어디인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계약 규모로 보아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그룹, 제너럴모터스(GM)그룹 등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일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이번 계약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에 진출한 2010년 이후 현대차그룹이 아닌 업체와 맺은 계약 중에서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현대글로비스는 2년 전에도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운반선 사업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7460억 원을 나타내는 등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강서·경기 안산 상록…수도권 ‘깡통전세’ 위험지역 어디
- [김순덕 칼럼]이재명 방탄정당에 왜 내 혈세 바쳐야 하나
- ‘예상 깬 美 물가’ 쇼크… ‘인플레’ 한순간도 방심 말란 경고다
- 서민 피 빠는 불법사채, 강력한 단속·처벌로 뿌리 뽑으라
- 고구려·발해史 뺀 연표에 ‘한국 제공’까지 표시한 中의 망동
- 이준석 “당헌 개정은 무효” vs 국힘 “李, 가처분신청 자격 없다”
- 대통령실 “尹, 해외 순방 마친뒤 여야 대표와 회동 고려”
- “포항 2열연공장 재가동 6개월 걸릴수도”…국내 산업계 비상
- 식탁서 김치 사라지나…금값 된 배추에 서민들 ‘울상’
- 인건비 가로채고 연구비로 노트북 구매…서울대 교원 666명 비리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