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공항공사-한화, 2025년 제주에 UAM 띄운다

홍석호 기자 2022. 9. 1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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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도심항공교통(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에 나선다.

컨소시엄과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국내 첫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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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림팀 컨소시엄, 상용화 협약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도심항공교통(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에 나선다.

컨소시엄과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국내 첫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UAM은 전기를 동력으로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로 교통 혼잡과 탄소 배출을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으로 거론된다.

컨소시엄은 주요 관광지를 잇는 UAM 시범운행을 위해 ‘버티포트(Vertiport·UAM 이착륙장)’와 교통관리 시스템을 우선 구축한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과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하고,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한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체 개발과 제조, 판매, 운영, 유지보수 등을 맡는다.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와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통해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컨소시엄은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제주도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만큼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고, 제주공항 등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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