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힐링, 이제는 '촌캉스'..제품도 레트로 감성

배민욱 2022. 9. 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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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시골로 여행을 떠나는 '촌캉스(농촌+바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충청·영호남(광역시 제외) 지역 지난 7월 숙소 예약률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도 촌캉스를 겨냥해 레트로 분위기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골길을 산책하다 들르는 약수터도 촌캉스의 코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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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Z세대들, 복잡한 도시 떠나 시골로 여행
가을·겨울도 이어질 듯…레트로 용품 속속

[서울=뉴시스] 황금 들녘.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시골로 여행을 떠나는 '촌캉스(농촌+바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충청·영호남(광역시 제외) 지역 지난 7월 숙소 예약률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도 내 7월 전체 관광객이 전월 대비 27%,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났다고 공개했다.

'촌캉스' 트렌드가 여름 바캉스 시즌 뿐만 아니라 단풍 놀이,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겨울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촌캉스를 겨냥해 레트로 분위기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래트로는 과거의 모양, 정치, 사상, 제도, 풍습 따위로 돌아가거나 그것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좇아 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골길을 산책하다 들르는 약수터도 촌캉스의 코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코멕스산업(코멕스)의 '바이오탱크'는 약수터 물통으로 주목 받았다.

코멕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바이오탱크의 미니어처 버전으로 바이오탱크 항균 휴대용물통(700㎖)을 출시했다. 코멕스의 과거 캐릭터를 활용한 로고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이 더해졌다. 몸통은 추억의 약수터 물통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음악은 여행에 빠질 수 없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피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브리츠의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BA-MK30'는 우든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과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얼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시골집.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 제품은 최신 블루투스 5.0 기술을 지원, 각종 모바일 기기와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해 무선으로 안정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정격 16W(8W+8W)의 고출력 사운드를 제공한다. 라디오 칩셋과 안테나를 내장해 AM·FM 라디오도 청취할 수 있다.

컵도 중요한 소품이 될 수 있다. 생활공작소는 유리컵, 티스푼, 티코스터로 구성된 '컬러 이중 유리컵 세트'를 4종의 색깔로 선보였다. 투명, 블루, 엠버, 딥그린이다. 세트에 포함된 티스푼과 티코스터는 컵과 잘 어울리는 나무 소재를 썼다.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색감과 나무 무늬를 살렸다.

가마솥을 이용해 만들어먹는 음식도 재미를 준다. 가마솥을 닮은 다니고의 '무쇠 4T 캠핑 그리들'은 단품과 가방이 포함된 옵션 A, 여기에 다리를 더한 옵션 B, 스페치를 추가한 옵션 C로 구성됐다.

이 재품은 가마솥과 같은 무쇠 소재를 사용해 오랜 기간 온기가 유지될 수 있는 두께가 특징이다. 넉넉한 크기로 여러 종류의 음식 조리가 가능하다. 흔들림 없이 야외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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